이것저것 변경을 해서 그런지 주문하고 일주일 넘게 기다렸다 받았어요.

뾰족한 앞코는 좋은데 실생활에서 좀 편하게 신고 싶어서 인디핑크색으로 앞에 가보시 1cm, 뒷굽은 6cm로 과감히 바꿔서 주문했는데 괜찮네요!

처음엔 앞코가 생각보다 더 긴 뾰족코라 당황했는데 보다 보니 매력있어요! 애매한 둥근 코보다 훨씬 예쁜 듯??

색은 생각했던 것보다 약-간 흰색이 많이 섞인 핑크이긴 하지만 괜찮아요.

그리고 이 정도 미들굽은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기 쉬운데 앞코 덕분인지 낮은 굽에도 세련된 맛이 있어용. 굽이 높지 않아서 그런지 학교 언덕 오르내릴 때도 편하고 같이 보내주신 미끄럼방지창 앞에 붙였더니 더 편하네요! 스타킹 신고 신어도 발이 밀리지 않아서 좋아요.

아직 꽃샘추위 때문에 검은 스타킹을 신어야 해서 스킨톤 구두의 매력이 백프로 살진 않지만 곧 따뜻해지면 맨다리에 예쁘게 신을 수 있을 거라 기대중이에요. 잘 신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