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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마랑 10FW에서 런웨이 슈즈로 선보였던 포피(Poppy) 펌프스에요

마랑의 감각이 느껴지는 대각선으로 들어간 볼드한 리본장식으로

출시된지 이미 두시즌이나 지났지만 그 인기는 식을줄 모르고 있답니다.

심플한 스타일에 포피펌프스만의 적당한 코길이

그리고 시원스럽게 뻗어있는 옆라인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리본 펌프스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요

구두는 보통 블랙컬러가 가장 인기있지만 포피 펌프스는 래드가 가장 인기에요

스트릿 패션 참고컷을 보면 왜그런지 이해가 될거에요 ^^

거리를 걷고 있는 선명한 빨강구두 보기만 해도 설레이지 않나요?

런웨이 컷처럼 칠부팬츠에 리본을 잘 보이게 해서 신으면 베스트!!

하지만 스커트나 스키니에도 잘 어울린답니다.

코코힐은 국내에서 포피 펌프스를 가장 먼저 선보였어요

제작할 당시만 해도 국내에선 '이자벨 마랑' 이라는 브랜드조차 잘 알려지지 않던 때라

처음 선보였을땐 생소하게 생각한 분들이 많았는데요

포피 펌프스 역시 코코힐의 자랑거리인 '완벽재현'을 위해 오리지널을 구입해

석고를 부어 라스트를 제작했답니다.

좀 이해 안되실 수도 있어요 리본이 앞코를 거의 가리고 있는데다

평범하게 생긴 앞코를 굳이 완벽재현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지만 마랑 펌프스 앞코도 루브탱 슈즈처럼 그냥 포인티드 토가 아니랍니다.

마랑만의 독특한 라인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 앞코를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서 필요했답니다. ^^

오리지널과 한가지 틀리게 제작한 부분이 있다면 복숭아뼈가 닿는 부분의

패턴인데요 이부분은 서양 여성들과의 발모양 차이로 오리지널 패턴 그대로

제작할경우 복숭아뼈에 입구가 닿아서 조금만 많이 걸어도 피부가 빨갛게 부어올라요

그래서 이부분은 한국 여성들 발에 맞게 조절해서 낮췄어요 ^^

컬러 기본으로 래드,블랙,아이보리,베이지,브라운,코코아 다섯가지 에요

소재는 모두 세무구요 리본을 만들려면 가죽이 부드러워야 해서

일반 가죽으로 제작 원하실 경우 램스킨만 제작 가능해요 ~

하지만 포피 펌프스는 세무를 추천드려요 다른 소재로 제작해봤는데

역시 세무가 이쁘더라구요 ^^

#사이즈:235

#굽높이:9cm